금천구는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3월 25일(수)부터 4월 18일(토)까지 금나래아트홀갤러리와 구청 로비에서 사진아카이브전‘내일을 위한 시간, 20’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금천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총 40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사진전은 크게 시대별 주제어로 분류한 ‘변화’, 금천구에서 살아온 ‘사람’, 공간별 변화에 주목한 ‘공간’,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희망’으로 구성됐다.
‘변화’에서는 금천구의 모습을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모습을 살펴본다. ‘사람’은 인물 위주의 사진을,‘공간’은 디지털단지, 한내텃밭, 호암산 등 공간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본다. ‘희망’은 현재 금천구에 살고, 활동하는 주민들의 손으로 촬영한 사진을 통해 일상의 아름다운 장면을 포착하고 즐거움을 찾는 주민들의 희망을 살펴본다.
특히, ‘당신의 사진이 역사가 됩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3월 진행된 우리동네 핸드폰사진 공모를 통해 수집된 사진이 함께 전시된다.
재미있는 관람을 위해 전시기간 중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2시, 4시 전문 도슨트의 전시 설명이 진행된다. 초, 중, 고등학생들이 단체 관람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단체 전시 설명도 가능하다.
금천구 관계자는 “골목, 사람, 일상의 작은 모습들이 이어져 큰 이야기를 이루듯 우리가 찍고 수집하고 분류하는 사진들이 금천구의 역사가 될 것임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과(☎2627-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