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구청옥상에 왠 사과꽃이래?”
“구청내 과수원이라니 신기하고...옛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구청내 유휴공간에 과수원을 조성하여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만개한 사과꽃 등 볼거리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구청내 사용하지 않는 보건소 앞 분수대를 양양군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옥상과수원 조성에 들어갔으며, 지난 22일(수) 171.6㎡의 유휴공간에 조생종 품종인 홍로 10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미니사과 품종인 알프스오토메 10주를 화분에 식재함으로써 도심속 미니 과수원이 완성되었다.

과수원 조성은 도시농업 활성화와 생태 보전, 주민공동체 형성 등 새로운 가치 창조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유휴공간을 활용한 유실수 식재로 관상과 생태학습장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한편, 금천구 청사 1,2,3층 유휴공간에 벼․쌈채류․열매채소‧넝쿨식물․수박․참외․허브 등 60여가지 작물을 식재하여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가꾸어 7월 초부터 생태투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총30여곳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구청을 방문하여 생태학습에 참여한 바 있다.

마을공동체과 정호영과장은 “새롭게 조성된 사과나무 과수원이 어린이들의 생태체험 공간과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체험학습장으로 적극 개방할 예정”이라 전했다.

마을공동체과(☎2627-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