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단독주택지를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주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택관리지원센터’는 단독주택지내 주택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각종 정보제공 및 기술지원을 위해 전문성 있는 관내건축사와 지역활동가로 구성하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구는 지난 9월 4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및 금천구 건축사회와 협조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LED전등 교체사업을 시행하였다.


지원대상은 독산2동, 시흥2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전에 해당가구의 교체전등 개소를 파악한 후 행사당일 직접 전기기술자와 함께 방문하여 전등을 교체하였으며, 일부 가구는 청소봉사까지 진행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건축사는 주민들이 “집안을 밝게 해주어 고마운데 청소까지 깨끗하게 해주어 너무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으며, 언어장애가 있던 한 주민은 휴대폰 문자기능을 사용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고 한다.


구와 건축사협회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원사업의 범위 및 내용을 순차적으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내 건축전문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파트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계적 관리가 미흡한 단독주택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는 효과와 함께 주민자율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건축과 (☎2627-2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