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의 모범 청소년 해외교류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또한 관내 IT 기술관련 회사들의 해외 선진 기술 도입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금천구 대표단이 지난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를 방문 양 도시간 교류·협력 우의를 다졌다.

방문 일정 중 대표단은 버겐카운티 내 의료서비스와 주민봉사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건강의료 서비스 현장과 노인·아동·장애인 복지 우수 사례를 몸소 체험했다. 가정·어린이·여성문제에 대한 상담시스템이나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개인적인 고충상담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치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주민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자치경찰제도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밖에도 뉴저지주 시의원 및 버겐카운티장, 의원, 한인회 회원 등과 간담회도 개최하였다. 대표단은 간담회를 통해 한국 문화 전파와 미국의 선진 기술 교류를 위해 서로 협조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한편 이번 방문을 통해 잠시 중단됐던 청소년 교류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에도 합의했다. 버겐카운티의 던올너클사의 후원으로 우리구 학생들이 뉴저지주 내 대학에 입학할 경우 학비 지원은 물론 공무원 교환 근무 기간 동안 주택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관내 IT 관련 회사들과의 교류 추진 등 양 도시 발전을 위한 진지한 논의와 협의의 시간도 가졌다. 우리구는 양도시간의 교류협력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교류사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구와 미 버겐카운티는 지난 2004년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한 이후 금천구 모범청소년 방문 등 양 도시간의 인적·문화적 협력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