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는 크고 이용고객은 가장 많으면서도 그동안 무등록 시장으로 남아있던 시흥본동 현대시장이 ‘재래시장 인정’등록을 마치고 시설 현대화사업에 들어갔다.



현대시장은 90년대 초부터 시흥본동 881번지~856번지 서민주택밀집지역에 자연적으로 시장이 형성, 그동안 값싼 농수산물 등 생활필수품을 지역주민들에게 공급해왔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주변에 홈에버,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마트의 등장으로 시장이 활기를 잃어 가고 있어 그 대책으로 시설 현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나 상인들간 이해 대립으로 계속 무등록 시장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에 현대시장 총상인수 216명 중 69.9%인 151명이 찬성함으로써 순조롭게 상인회를 구성하였고 마침내 5월 2일 인정시장 등록을 마칠 수 있게 되었다.

현대시장은 앞으로 시설현대화를 위해 구청, 서울시, 중소기업청과 협력하여, 주차장, 화장실 등 고객편의 시설을 최우선적으로 설치해 대형할인마트에 빼앗겨온 상권을 되찾고 서민의 사랑을 받는 시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