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강원도 횡성군과 우호교류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 4일 강원도 횡성군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 등 7명이 금천구를 방문한 가운데 양 자치단체 간 우호교류 추진과 상호협력 방안들을 논의 후 우호협력에 관한 의견서’를 교환했다.

횡성군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16일 금천구가 횡성군을 방문한데 이어 두번째 만남으로서 환영식과 함께 금천구의 구정현황 동영상 시청 및 주요사업 소개와 향후 구체적인 교류일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방문단은 신청사건립 현장과 서울디지털 2, 3단지를 시찰하고 패션 명소인 W-몰과 마리오 등 주요쇼핑몰도 방문했다. 시찰과 더불어 산업단지 공단의 발전 저해요인과 불합리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방문단은 하루빨리 구태의연한 법률이 개정되어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패션타운 으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단은 GMS 방식의 휴대전화기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MFT 금천센터 등도 방문했다.

금천구는 그동안 횡성 한우를 비롯한 농산물 직거래 등으로 횡성군의 질 좋은 특산물을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왔으며, 금년 상반기 중 우호교류 협정을 맺고, 유대를 돈독히 해 양 자치단체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1동 1읍(면) 맺어 농촌일손 돕기와 1사 1촌 자매결연 등이 민간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방학을 이용한 청소년 체험학습, 벚꽃 축제 등 상호 구민축제 시 문화교류는 물론 양 도시 생산품이나 특산품(물) 판매. 홍보 부스 등을 설치하여 많은 구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지난 1997년 옹진군 백령면과 처음으로 국내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후 2003년 경상남도 남해군, 2005년 전라남도 고흥군과 결연으로 활발한 교류를 진행 중이며, 연내에 구와 근거리 교통망에 있는 강원도 횡성군, 충북 괴산군을 추가하여 국내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총무과(890-231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