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달라진 여권법에 의한『전자여권발급』,『본인직접 신청』, 『유효기간 연장제도 폐지』등 개정 내용을 주민에게 알려 이용편의를 돕겠다고 밝혔다.

6월29일부터 개정·시행되고 있는 여권법에 의하면 6월29일 이전에 발급받은 여권은 종전처럼 기간연장이 가능하나, 6월29일 이후에 발급받은 여권이 기간 만료 될 경우에는 유효기간 연장제도가 폐지되어 신규로 다시 신청해야 한다.

특히 전자여권이 발급되는 8월 25일부터는 본인 이외 제3자나 여행사의 대리 신청이 불가하므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더불어 개정된 여권법 시행에 따른 시민불편을 줄이고자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경우 2촌 이내 18세 이상자의 대리 신청이 2009년 12월31일까지 허용되며, 18세 이상인 자 중에서도 신체적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직접신청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소정의 서류를 구비하여 2촌 이내의 친족에 의한 대리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간 외교통상부에서만 담당해 오던 관용여권의 접수 및 교부업무를 대행하고, 8월 25일부터는 금천구청에서도 관용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밖에 6월 29일부터는 8세 미만자의 여권발급 수수료가 1만5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인상되었고, 8월 25일부터 전자여권의 유효기간연장 수수료가 1만5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인상된다.

한편, 지난 4월 22일 신설된 금천구 여권과는 7월 28일까지 3,770건의 여권을 발급하여 주민편의를 위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고> 전자여권 : 여권 책자 뒤표지 안에 칩과 안테나를 내장하여 여권정보를 한번 더 수록한 여권으로서, 여권의 종류, 발행국, 여권번호,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 현재 여권에 수록된 정보와 동일하며, 2010.1.1.부터는 지문정보(양손 검지)도 전자여권에 수록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권과(890-223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