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금천한내 제방 서해안고속도로 교량 하부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을 조성했다.

교통안전 교육장은 280㎡ 규모의 부지에 보도, 차도, 횡단보도 등 도로 축소모형을 조성하고 차량 및 보행자 신호등, 교통안전표지판 및 교통안전 교육 안내판 등 설치공사를 금년 7월 말에 완료했다.

주로 안전한 자전거타기, 차량을 타거나 횡단보도를 건널 때 교통안전수칙 등을 익히고 현장에서 직접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 건너는 실습을 할 수 있다.

또한 교육장에 네발 자전거를 비치하여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놀이를 하듯이 흥미롭게 교육을 할 수 있다.

서울시 내에 대규모의 교통공원이 조성된 곳은 있으나 금천구와 인접한 지역에 설치된 곳이 없어 그동안 이용이 어려웠으나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교통안전 교육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새로운 형태의 교통안전 교육 시설로써 자투리 공간인 교량하부 맹지를 활용하여 시설물을 조성하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본 안전교육장에는 교통안전 교육에 필요한 주요 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현장감 있는 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교육장은 항시 개방되어 있어 부모님이나 인솔자가 직접 어린이 교육을 할 수 있으며, 9월부터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통행정과(☎ 890-248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