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21일 핵가족화와 여성들의 취업증가 등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아이 키우기가 어려운 맞벌이 가정을 위해 ‘우리 아이 이웃과 함께 키워요’ 란 주제로「동네 품앗이 육아망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만12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상호간 커뮤니케이션 증진으로 인한 나눔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활용해 육아관련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실시된다.
「동네 품앗이 육아망 사업」이란 어머니들이 주축이 되어 나들이·교육·친목·직장인·영어품앗이 등 소그룹을 구성해 코칭리더를 중심으로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상대방에게 주고, 내가 받고 배우고 싶은 것을 상대방으로부터 도움을 얻어 자녀 양육의 어려움과 고통을 서로 나누고 돌봄의 공백을 주민자치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육아 전문강사를 활용하여 참여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품앗이 커리큘럼을 제공한 후 그룹내 코칭 리더를 선발, 리더를 중심으로 품앗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21일 현재 13개 그룹 70여명의 회원들이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커리큘럼을 이수 중이며, 1월말부터 본격적인 동네 품앗이 육아망을 운영하게 된다.
또 품앗이 활동일지 및 보고서 작성 등 체계화된 기록으로 관리하고, 품앗이 활동시 필요한 교육물품을 금천구 장난감 나라(독산점·시흥점)와 연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품앗이 사업은 우리 전통의 품앗이 제도를 현대의 직장여성들의 가장 어려움으로 등장하고 있는 보육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가정복지과(☎2627-1412) 또는 금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803-774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