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시흥4동 장수경로당 옥탑방을 활용하여 한문 및 서예교실 운영을 위한 ‘록동서원’을 개설하고 10일 오전 10시 장수경로당 앞 산기슭공원에서 개원식을 했다.

시흥4동 장수경로당은 건립된 지 25년이 된 노후건물로 1·2층은 경로당으로 3층 옥탑방은 창고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에 금천구에서는 3층 옥탑방을 리모델링하여 지역 내 청소년들이 글쓰기, 한문, 서예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록동서원’은 지역 내 3~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격을 갖춘 선생님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하여 운영된다.

매주 월·수요일 17~19시에는 독서·논문·글쓰기 교실을, 매주 화·목요일 16~18시에는 한문·서예 교실을 진행한다.
‘록동서원’은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녹지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주민들의 쉼터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학습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사회복지과(☎2627-138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