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자매도시 미국 뉴저지 버겐카운티(Bergen County)의 구립고등학교인 버겐카운티 테크니컬 스쿨(Technical school)과 썸머스쿨 협약식을 맺고 금년 여름방학중인 7월25일부터 8월16일까지 3주간에 걸쳐 금천영재교실 학생 21명을 파견한다. 이들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국제적 소양을 갖춘 금천구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뉴리더로서 첫 발을 힘차게 내딛는다.

버겐카운티 아카데미(BCA)과정『2009 Global Experience Summer School』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유능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명성 있는 세계적 글로벌 리더양성과정으로 국제적 리더로서 필요한 영어집중수업, 최첨단의 기기를 이용한 과학실험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우수한 미국 동부 대학을 탐방한다.

미국 내에서도 버겐카운티 테크니컬 스쿨(Technical school)은 교육부에서 인정한 블루 리본 스쿨(blue ribbon school)로 우수한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blue ribbon school:최고,최상을 뜻하는 말, 미국교육부의 우수학교 지정프로그램, 1982년부터 시행 학교성적수준, 교사자질 등을 평가기준으로함】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21명(남학생:9명, 여학생:12명)은 금천구의 야심찬 영재육성사업인『금천영재교실』에서 선발된 고등학교 1,2학년학생들로 7월25일(토)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뉴욕공항에 도착한 뒤 페어레이 디킨스(Fairleigh Dickinson)대학교 기숙사에서 머물면서 영어와 과학실험수업에 참여하고, 주말에는 보스톤, 워싱턴D.C, 뉴욕의 유명 대학들을 탐방하며 8월17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미국의 우수한 고등학교 교육시스템을 직접 체험하여 글로벌시대에 부흥한 국제적 감각을 취득하고 영어학습의 동기부여와 능력 향상을 기하는 한편, 세계 석학들이 연구하고 있는 미국 대학들을 방문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한·미 간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미래 금천구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들로 양성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월부터 관내 4개 인문계고교(문일,동일,금천,독산) 우수학생 120명을 선발하여 서울시 우수교사를 초청하여 금천고교에서 방과후 심화학습을 목표로「금천영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금천구와 버겐카운티는 2003년에 교류를 시작하여 2004년10월15일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2004년 8월과 2005년 8월 2회에 걸쳐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 청소년 26명을 대상으로 미국내 문화체험 활동을 벌이는 등 활발한 문화교류를 추진해 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총무과로(☎2627-102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