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학기를 앞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사랑의 교복 나누기’ 행사를 2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빛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9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가 참여하며, 2월 3일부터 10일까지 작아서 입지 못하거나 졸업으로 쓸모없게 된 교복을 각 학교 교무실을 통해 기증받는다. 기증자에게는 한 벌 당 3,000원의 현금이 지급된다.

기증된 헌 교복은 금빛복지회에서 세탁과 수선을 거친 후 학교별, 품목별로 정돈돼, 행사 당일 2,000~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사랑의 교복 나누기’ 행사는 지난해에도 많은 주민들의 관심 속에 총 2,000여 벌을 기증받아 판매수익금 90여만 원을 형편이 어려운 15가구에 지원했다.

이번 ‘사랑의 교복 나누기 행사’가 치솟는 교복비로 인한 가계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고 나눔의 실천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정한 소비문화 형성 및 이웃간의 따뜻한 정을 확인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IS편 ‘사랑의 교복 나누기’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금빛복지회관 상설판매장(시흥동 887-23호 ☎807-7555)에서 교복을 연중 구입 및 기증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가정복지과 (☎2627-14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