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우리구 시흥2,3,4,5동 일대 484,291㎡(약 15만여평)이 제3차 뉴타운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되었다.

그동안 우리구에서는 시흥동 일대를 서울시 3차 뉴타운사업지구로 지정하기 위하여 33년간 개발이 제한되어 왔던 시계경관지구 및 최고고도지구를 해제하고 서울시 3차 뉴타운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되었다.

서울시에서는 3차 뉴타운사업지구 후보지 선정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부분인 건축물 노후도, 호수밀도, 접도율, 과소필지 등 물리적기준 외에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반영여부, 현장조사 등을 거쳐 개발가능면적비율이 많은 지역 위주로 선정하였다.

우리구 시흥동은 이러한 여건이 부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3차 뉴타운 사업지구 후보지로 우리구 시흥동 일부가 선정되었다.

뉴타운사업이란 과거 민간주도의 개발이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주택중심으로만 개발되어 난개발로 이어지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성 시가지 재개발 방식이다.

다시 말해 현행 주택재개발이 순수 민간개발 방식의 소규모 구역단위의 재개 발이라면, 뉴타운사업은 공공기관이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고 개별적인 주거정비사업은 지역주민 스스로 개발하는 종합적인 사업이다.

시흥 뉴타운사업지구의 향후 추진 일정

현재는 뉴타운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단계로 앞으로 개략적인 개발사업 구상(안)을 작성하여 10월 중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서울시에 정식으로 뉴타운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우리구의 신청(안)에 대해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금년 안에 뉴타운사업지구로 최종 결정하게 된다.

뉴타운사업지구로 최종 확정되면 구체적인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서울시에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개발계획에 따라 도시개발법 등 개별법에 의한 사업승인 조건에 맞는 지역부터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게 개발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뉴타운사업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대한 규제 및 제한

원활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부득이 건축물에 대한 신축.증축 등 각종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된다.

또한 뉴타운사업지구 내의 모든 부동산에 투기지역 및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등을 통해 매매시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을 실거래가액으로 과세하게 되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거래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보다 강력한 부동산투기방지대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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