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생활환경과 면역체계의 변화로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아토피 질환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아토피 안심 어린이집·학교 각각 1개소를 선정하여 아토피 예방과 효율적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아토피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어린이와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3월 꿈나래 어린이집과 백산초등학교를 올해 아토피 안심어린이집, 안심학교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어린이집·학교에는 무료 검진을 비롯하여 대상자별 아토피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 학생에게 의료비 지원, 아토피 건강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우선 이달까지 아토피 증상 유무, 질환관리 등 실태조사와 선별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아토피 질환 비율 조사가 이루어지며 고위험군 판명된 경우 확진검사와 치료관리를 해줄 예정이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이 환자일 경우 확진 검사비, 진단치료비 등 본인부담 의료비 중 일부를 지원해준다.



내달부터는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실내외 환경 체크리스트를 통한 실내환경 조사를 실시하여 아토피 악화 요인을 체계적으로 감시·관리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아토피 예방·관리를 위해 일반학생, 아토피질환 어린이,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질환관리요령과 아토피 관련 정보, 응급상황 대처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토피를 가지고 있어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데 잘못된 인식으로 반 친구들로부터 소외되는 경향이 있는데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으로 아토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올바른 시각을 확립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보건소 건강증진과(☎2627-267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