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행문화를 안전하고 인간중심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추진해온 보행자 우측통행 원칙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정부가 지난해 10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를 위하여 보행자 통행방식을 좌측통행에서 우측통행으로 변경함에 따라 공항, 철도역,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과 공공기관에 대해 우측보행을 시범 실시하고 병원이나 백화점 등 민간건물의 에스컬레이터와 보행안내표지 등도 개선토록 유도하여 왔다.

이에 구청사를 비롯하여 도서관, 문화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시설과 산책로, 보도육교 등에 우측통행 안내표지를 설치하고 우측통행 원칙의 본격 시행을 기다려 왔다.



새로운 보행자 통행방식에서는 보도, 횡단보도 뿐 아니라 보행을 하는 어느 곳에서나 우측보행을 해야 하며 단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곳에서는 차량을 마주보며 길가장자리로 걸어야 한다.

이달부터 우측보행이 본격 시행되어 통행방식이 정착되면 보행자 교통사고가 약 20% 감소하고 인체심리 측면에서 심리적 부담이 13～18% 감소하며 보행편의 측면에서 보행속도 1.2～1.7배 증가, 충돌횟수 감소, 보행밀도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교통행정과(☎2627-1727)로 문의하시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