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2월 18일 오전 11시 구청 광장과 대강당에서『친환경 무상급식 설명회 및 친환경 쌀 선정 품평회』를 개최하여 관내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본격 나섰다.
지난 설명회 및 품평회에는 강원 횡성, 전남 고흥의 금천구 자매결연 지방단체와 강원 홍천, 경기 양평 등 참가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 9개 생산단체가 참여했다.

아울러 구청광장에 설치된 참가단체별 홍보부스에서는 친환경 쌀 뿐만 아니라 지역특산물의 홍보·판매와 함께 요즘 농촌에서도 보기 드문 농경문화의 다양한 유물전시, 친환경 인식전환을 위한 코너 등도 설치하여 전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관내 학생 풍물동아리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설명회 및 금천구 친환경무상급식추진 경과보고에 대한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이어서 참가단체별로 브랜드 홍보 후 참석주민과 학교관계자 등 전원이 참여한 1차 참가단체(브랜드) 평가가 진행되었고, 2차 품질평가는 구청 구내식당에서 참가단체 입회하에 친환경 쌀로 지은 밥을 시식한 후 평가를 하였다.

구는 1·2차 평가를 통해 평가합산 득표수가 가장 높은 3개 단체를 선정하여 친환경 쌀 지원 희망학교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정한 평가를 위해 1차 평가 시에는 참여단체 대표가 설명하는 친환경 쌀 선정기준, 생산농법, 유통체계, 미질 등을 육안으로 직접 비교 후 평가하였고, 2차 평가 시에는 구청식당의 주방기구인 밥솥을 이용하여 동일한 조건으로 밥을 지어 시식 평가를 하였다.

한편 금천구는 올해부터 관내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하고 교육청 예산 지원을 받는 1~3학년 학생을 제외한 4학년 학생분 11억2600여만 원과 친환경 급식비 지원비를 포함한 총 19억1100만 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친환경 급식과 관련하여 구는 이미 지난해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추가 비용을 지원하여 왔으며 올해는 중·고등학교까지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과 친환경 쌀 추가 비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희망학교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