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지난 9일 오후 3시 금천구청 광장에서 『종합복지관 순환 운행을 위한 친환경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차량은 국내 최초의 ‘실도로주행용’으로 석유협회가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기계연구원이 총괄해 지난해 5월부터 대우버스와 공동 개발했다.

개발된 차량은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버스에 비해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은 20% 이상 줄였고, 연비는 40% 이상 개선했다.

구는 대한석유협회, 한국기계연구소와 협약을 맺어 친환경 디젤하이브리드 버스 시범운행을 위해 지난 2월경 이를 기증받았고,

디젤하이브리드 버스(2도어 32인승 중저상)를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을 위한 종합복지관 순환 운행용으로 사용할 것을 밝혔다.

버스 운행은 주 5일(월～금) 1일 3회로, 총 18개(독산1동주민센터 분소~남부여성발전센터 입구~독산1동주민센터 분소) 노선을 통과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 버스는 대기환경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들을 위한 희망의 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