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시범운영해 온 ‘1인견적소액수의계약’ 공개를 3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그간 1인견적소액수의계약에 대해 선정업체 특혜성 시비논란, 부정확한 원가산출·시장조사로 인한 특정업체에 대한 편중 및 예산 낭비 논란이 있었다.

이번 기회로 1인견적소액수의계약 사업에 대해 발주계획단계부터 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업체를 공개 모집함으로써 특혜 논란을 잠재울 수 있게 되었다.

구는 홈페이지에서 ‘입찰/수의 콘텐츠’에 ‘소액수의 계약 발주계획’란을 신설하여 운영중이다.

발주부서는 해당란에 사업명, 담당자, 연락처, 기타 사업성격 및 참여조건, 우선 선정기준 등을 사업발주 5일전에, 긴급을 요하는 경우는 2일전에 게시하여야한다.

또한 1인견적소액수의계약 사업 참여업체 선정 시 어려운 지역경제사정, 사회적 약자 등을 고려하여 관내의 장애인·여성·사회적 기업을 우선 배려한다.

기타 사업 성격이나 기술성을 고려, 여타의 지역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여 ‘구민우선 사람중심’의 구정 운영에 기여하고자 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계약현황 및 사업발주계획을 나라장터(G2b)와 연계하여 구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