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4월 9일 종합청사 근처에 마련된 벚꽃축제 특설무대(전 육군 도하부대 내)에서 구민 모두가 일심동체로 ‘하모니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친다.

‘오케스트라 연주 최다인원’ 부분 한국 최고 기록에 도전하는 이번 공연은 1천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꽃구름속에, 동요메들리, 아 대한민국’ 등 총 3곡의 협주를 할 예정이다.

본 공연을 위해 참가자들은 약 3주간 꾸준한 개별연습을 했으며, 4월 2일과 8일 두 차례의 전체 리허설을 거친 후 최종무대에 서게 된다.

한편 4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구민 하모니 페스티벌’이라는 주제 아래 관내 벚꽃십리길에서 ‘2011 금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벚꽃십리길은 금천구청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총 3.1km구간)의 길목으로, 매년 봄마다 20여 년 된 총 639주의 풍성한 벚꽃이 아름답게 펼쳐져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4월 4일부터 8일까지 매일 저녁 6시에 밴드 공연, 색소폰 공연, 여우비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가산디지털단지에서 펼쳐져 관내를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도 잠깐의 휴식과 공연의 흥미를 누릴 수 있다.

9일 오후 2시부터는 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식전 행사, 본 공연, 기록도전 축하 공연, 불꽃쇼가 펼쳐지며 박상철, 윙크, 성진우 등 초대가수가 출연하여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할 예정이다.

10일 오전 10시에는 금천한내 다목적 광장을 출발하여 한내 뚝방길, 금천교, 철산교를 왕복하는 총 5km구간을 가족, 친구, 연인이 봄의 향기를 느끼며 함께 걷는 ‘구민 한가족 걷기대회’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관람만 하는 축제가 아닌,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소통하고 하나 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계획되어 ‘구민우선 사람중심’의 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