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1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문전성시)’에 선정된 남문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문전성시 프로젝트 발대식’을 4월 29일 개최했다.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어 재래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사업이며, 2008년 수원 못골시장과 강릉 주문진시장이 그 첫 번째 대상이었다.

지난해 말 전국 20개 시장이 경합을 벌여 총 3곳이 선정되었는데,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남문시장‘이 선정되었다.

구는 시장상인, 지역주민 그리고 지역 문화전문가가 함께 하는 문화콘텐츠, 공공미술 등의 프로그램 개발과 전통시장 특성을 살린 문화마케팅 사업을 통해 남문시장을 지역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된 문전성시 발대식은 시장상인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어 앞으로의 사업 성공을 예고하였다.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계기로 남문시장은 주변 SSM에 맞서 침체된 전통시장을 발전시키는 모델이 됨은 물론 지역 문화거점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