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구청 썬큰광장, 가산디지털단지역, 금빛공원 등 구민들 왕래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주민과 함께하는 거리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 기획 의도는 찾아가는 문화 복지 실현, 구 연고예술 단체의 공연 기회 및 구민과 직장인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앞으로 6개월간 펼쳐질 금천 거리 문화공연은 전용차로밴드, 금천 유스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거지, 아트퍼포먼스 등 총 17개의 공연팀에서 클래식, 대중가요, 퍼포먼스,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공연과 달리 거리문화공연은 장소별 특성에 맞춘 세 가지 테마로 공연이 진행되어 더욱 이색적이다.

먼저 지난 5월 25일 첫 선보인 ‘수요 런치 콘서트’는 점심시간대(낮 12시)에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구청 썬큰광장에서 열린다.

또,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후 6시에 쇼핑객 및 근로자들이 밀집된 가산디지털단지역 7번 출구에서 열리는 ‘두근두근 거리콘서트’는 바쁜 일상으로 공연관람이 어려운 근로자들에게 문화를 통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며 즐거운 퇴근길을 열어준다.

이밖에도 매월 첫째·둘째·넷째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수요가 많은 장르 중심으로 금빛공원, 가산디지털단지역 등에서 야외공연을 개최하여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거리문화공연은 그동안 전문예술인단체 중심으로 운영하던 공연을 관내 연고예술단체 및 소규모 아마추어동아리 등으로 참여계층을 확대하여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들에게 공연 기회를 늘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거리문화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 일정이나 공연단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갑사정이 여의치 않는 지금, 공짜 문화공연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삶의 재미를 되찾는 마음의 부자가 되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