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사회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주민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전국 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이용권(전자바우처)을 발행해주어 수요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서비스 이용료의 80~90%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며, 4인 가족 기준으로 2010년 월 평균 소득이 415만5천 원 이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해 5개였던 서비스 종류를 올해는 14개 사업으로 확대해 현재 1,300여 명의 대상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예산도 지난해 3억7천만 원에서 8억8천만 원으로 236% 증액하였다.

이는 중앙정부와 서울시 재정지원이 줄면서 전체 사업이 축소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추진한 결과 가능하게 된 것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하고 있는 취약계층아동 정서발달지원서비스는 금천교향악단 단원 등 전문적인 강사가 클래식 악기지도를 통해 아동의 정서발달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관내 5개 초등학교, 지역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선도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요양등급외 판정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또한 서비스를 받고 있는 노인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타 인터넷·게임 중독아동 치료서비스나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다문화가정 사회적응 및 가족관계 향상서비스 등 모두 14가지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모든 취약계층 복지욕구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어 구민우선 사람중심의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담당부서에서 하면 되고, 일정한 심사를 거쳐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나 바우처전용카드 등을 발급받아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