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오는 7월 1일 제1회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이하여 27일 금천구청 대회의실에서『금천구 사회적기업 지원센터』개소식 및『사회적기업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금천구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는 서울지역 최초로 개설된 구청 직영의 사회적기업 지원조직으로서 그 의의가 남다르다.

이날 행사에는 구청 관계자, 사회적기업 관련자 및 지역 내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고, 이어진 포럼에서는 60여 명의 참석자들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역 과제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현재 구는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조직개편 때는 전문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일자리정책과 및 사회적기업팀을 신설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 및 성공사례 설명회』를 실시하여 사회적기업 육성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였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가 주관하는『금천구 사회적기업가학교』도 지난 연말 운영하였다.

총 11주 과정으로 30명이 참여한 사회적기업과 학교에서는 지역 문제와 관련된 과제를 선정하고 사례 연구를 통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한편, 업종별 사회적기업 대표의 강연과 사회적기업 현장체험도 병행되었다.

이를 발판삼아 지난 4월에는 서울지역 최초로 민간의 사회적기업 역량을 총 망라한『금천구 사회적기업가 네트워크(금사네)』를 창립하여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지역 사회적기업으로는 (사)해든디자인플러스, (주)심원테크, 신나는문화활동교사협회,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등 인증형 4곳과 예비인증형인 서울형 10곳으로 총 14곳이 있다.

‘빵을 만들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만드는 기업’, 사회적기업이 품고 있는 기업 정신이 금천구에서 환한 빛을 발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