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에 앞서 참여 주민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구는 민선5기 2년차를 맞이하여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지역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교육을 지난 21·22일 양일간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란 예산편성과정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예산편성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참여와 자기결정이라는 지방자치의 이념을 구현하는 제도이다.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에 앞서 마련된 교육은 지방재정 및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교육과 개념이해를 통해 참여 위원들의 전문역량을 배양하고 주민참여예산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자 진행되었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지역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2011년 예산편성 내역 및 2012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안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도 가졌다.

한편 구는 9월에서 10월 사이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지역협의체 회의를 거쳐 접수된 예산편성에 관한 의견을 11월 구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지난 6월 8일 주민참여예산 운영조례가 공포된 이후 주민참여예산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구민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박차를 가하여 실시된 이번 교육이 주민들의 주민참여예산제 이해를 돕고 구정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