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일반인 축구 애호가들은 아시아 경기대회와 88 서울 올림픽대회 등을 개최한 역사 깊은 올림픽주경기장의 잔디 위에서 공을 찰 수 있게 됐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축구장이 한시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대관료는 1일 1회 2시간 기준당 22만 3천원. 그간 평일 낮시간(08:00~18:00) 단위로만 대관이 가능했고 비용도 111만 6천원으로 비싸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생각하면 반가운 소식이다.

대관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간이며, 대관신청은 10월 25일(화)부터 가능하고, 10월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방법은 인터넷, 팩스, 방문접수 중에서 편리한 방법으로 택일하면 된다.

별도의 대관심사 없이 선착순 접수이며 1팀당 1회 신청을 원칙으로 하나 잔여석이 있는 경우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올림픽주경기장 축구장은 2012년에 사계절잔디로 전면 교체한 뒤 국가대표 축구경기 같은 'A-매치'가 없는 때에 일정기간을 정해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