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인의 날 주간 기념행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그림 글짓기 및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구청 광장에서 진행되고 장애인·비장애인 주민 등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부 기념식은 한국체육대학교 응원단 ‘천마’의 힘찬 노래와 응원으로 시작하고, 2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4월 27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은 장애·비장애 아동 및 청소년 300여 명의 사생대회 및 글짓기 대회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비보이댄스 ‘프리액션(금천청소년수련관)’과 비버 DEAF 예술단의 청각장애 수화 공연 등 다양한 축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가운데 시각·지체·청각장애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는 ‘장애체험 인증서’와 사진을 제공한다.


특히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직업훈련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활동(지적장애인 바리스타 커피 체험, 큐브퍼즐 빨리 맞추기 대회, 타투 체험 등)으로 평소 도움을 주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장애인이 비장애인을 도움으로써 체험활동을 즐기고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교류체험도 운영한다.

이러한 활동은 비장애인으로 하여금 장애인도 치료와 훈련을 통해 비장애인과 다름없고 오히려 더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는 것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기타 먹을거리 장터와 사랑의 바자회 그리고 구청 여성보육과 협조로 이뤄지는 사랑의 돗자리 장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들이 가득하다.

한편 이 행사는 우리은행(금천구청지점), 한국 피자헛이 공동주관하며, 국민연금공단(구로금천지사), 홈플러스(독산점), 후지필름, 아웃백 등의 지역 업체의 후원 및 금천미술협회, 한국문인협회, 희명종합병원, 자율방범연합대, 금나래여성합창단, 곰두리봉사단, 한국세라믹기술원, 대학생자원봉사단 ‘내일은 희망(서울지부)’, 적십자, 새마을부녀회, 살구여성회, 풀잎문화센터, 금천장애인부모회 등 자원봉사단체 30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한다.

따스한 봄 햇살 속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순간 한층 올라간 체온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