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S(버스정보제공시스템) 운영, 마을버스 기다릴 필요 없어

마을버스 이용시민의 편의를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BMS 사업이 결실을 맺어 오는 8월 서울시 마을버스 BMS가 정식으로 운영된다.

BMS(Bus Management System)란 GPS를 기반으로 버스운행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는 체계로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버스 이용객들이 정류소에 설치된 버스정보단말기(BIT)나 스마트폰으로 마을버스의 도착시각 등 마을버스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현재는 BMS 시범운영 중으로 오류가 나타나는 노선에 대하여 자치구별로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

   ■ 금천01번 노선통합 운영, 이용객 불편 줄어들 듯

우리 구는 BMS 범운영 중인 8개 노선 중 금천01번 노선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금천01번이 실제 1개의 노선을 회차지를 분리하여 2개의 노선처럼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 따른 정류장 인식 오류에 기인한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우리 구는 금천01번 운수업체(범일운수)와 협의를 거듭하여 2개의 회차지를 1개로 통합하는 방안을 채택하였다.

통합노선은 현재 청색, 적색 노선 중 한 가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기존 이용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청․적색 혼합노선을 구상, 기존 『청․적색 분리구간』인 시흥2동 벽산아파트 회차 구간이 『적색구간(101동과 109동 사이길) → 105동 → 우회전 → 청색구간』으로 통합하여 운행된다.

우리 구에서는 기존 금천01번 청․적색 노선 이용 승객들이 회차지 통합운영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마을버스 정류장을 이전(1개소) 및 신설(2개소)하여 주민들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금천01번을 통합노선으로 운영하게 되면 오랫동안 우리 구 마을버스 이용객들이 요청하여 온 BMS가 오류 없이 시행되어 구민에게 실시간으로 마을버스 운행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회차지별로 기존 각 6~7분이던 청․적색 배차간격이 2~3분으로 단축됨은 물론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벽산아파트 1단지 급경사 구간의 브레이크 소음 관련 고충민원’을 해소하고 사고위험을 예방하는 데 이바지 할 것이다.

금천01번 통합노선은 오는 8월 1일(수) 첫차(05:20)부터 운행 개시할 예정이다.

   ■ 마을버스 종합만족도 상승 기대돼

한편 지난 『제1회 금천구 사회조사 결과』 교통 분야 조사에서 마을버스 이용률이 89.5%(총 3,578명 참여)나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민 10명 중 9명꼴로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것.

하지만 이용률에 비해 마을버스 종합만족도는 ‘보통’의 수준으로 그쳤다.

이제 8월 정식 운영되는 마을버스 BMS로써 우리 구 마을버스 이용객들의 편익이 보다 향상되어 마을버스 만족도 수준이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