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구가 추진해 온 <구립 노인전문요양원 건립계획>이 주민들의 님비현상으로 부지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구는 2003년 7월 <구립 노인전문요양원건립계획>을 수립하고, 시흥4동 4번지 일대 10필지, 가산동 149-24번지, 독산2동 1077-25외 2필지 등 20여 개소의 부지를 대상으로 요양원 건립에 따른 타당성 조사와 주민의견을 수렴해 왔다.

그러나 시흥4동의 경우에는 인근주민 250여명의 집단 반대, 독산2동의 성베드루병원 자리는 시흥대로변에 위치하여 차량소음과 총 54억 원에 이르는 토지매입비용 때문에 구의회 최종심의과정에서 부결되는 등 노인요양원 건립이 무산되었다.

그 후에도 적정부지 선정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나 주민집단민원과 매입비용 과다, 매입협의곤란, 면적협소 등으로 지금까지 부지를 선정하지 못하여 노인전문요양원건립에 많은 차질이 생기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점차 노령화 사회로 가면서 노인생활 필요시설이 되어 있는 노인요양원에 대하여 많은 주민들이 혐오시설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구에서는 이점을 고려하여 노인요양원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요가, 헬스, 노래, 에어로빅, 한글, 서예 교실, 노인대학 등을 포함한 다양한 통합복지타운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노인전문요양원 건립 사업은 우리구 자체 예산으로 부지를 매입할 경우에 한하여 서울시로부터 건축비를 4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최근 지역 언론(금천신문)에 보도된 내용 중 <국비를 지원받고도 구에서 요양원을 짓지않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현재 2~3개 부지에 대해 건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 중이며, 향후 부지를 매입하여 서울시에서 건축비를 지원받아 요양원을 겸한 통합복지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구민 모두가 내 가족과 내 부모의 건강을 함께 킨다는 마음으로, 금천복지타운 건립에 적극 협조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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