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금천구민의 오랜 숙원인 종합청사건립! 오는 11월 29일 드디어 첫 삽을 뜬다.

구에서는 구민들과 외부인사 등 5,000여 명을 초청하여 11월 29일 오후 2시 시흥역 앞 신축부지에서 역사적인 기공식을 갖는다.

이번 기공식은 우리구가 1995년 3월 구로구에서 분구된 이후 10년 넘게 추진해 왔던 숙원사업을 이제야 이루게 되었다는 데서 그 의미가 크다.

현재 구청 건물은 임대청사로 본관 및 제1,2,3별관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특히 교통관련 분야는 시흥대로를 사이에 두고 길 건너편에 위치하는 등 여러 군데로 분산된 임대청사를 사용하고 있어 구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또한 건물 임차료와 관리비로 연간 10억에 가까운 예산이 낭비 되고 있어 청사건립은 우리구가 무엇보다도 먼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였다.

29일 기공식은 식전행사와 본 행사, 그리고 식후행사의 3부로로 나누어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인데 동일여고의 고적대 퍼레이드와 ‘구청터를 새롭게 다지고, 금천구 발전과 도약을 다짐한다’는 의미의 한국타무 공연을 식전행사로 시작하면서 이번 행사의 분위기를 높일 계획이다.

구에서는 큰 행사를 앞두고, 11월 18일부터 일제히 초청장을 발송한 가운데 행사장 정리 등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총 공사비 약 65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구종합청사는 지하 2층, 지상 12층의 연면적 11,918평의 규모로, 구청과 보건소 그리고 구의회, 구민회관이 함께 건립된다.

공사기간은 약 3년으로 2008년 12월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대표시공사는 SK건설이 감리는 (주)희림건축, 근정건축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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