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지역을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편안히 쉬다 갈 수 있도록 지역 내 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그동안 명절 때만 되면 외부 손님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아 이 골목 저 골목 불법 주차를 하여 손님들과 지역 주민들 간 갈등이 많았다.

이에 구는 주민들 편안하게 명절을 지내고 외부인들에게 좋은 지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지역 학교와 협의를 거쳐 이번 방안을 마련하였다.

개방하는 학교와 학교별 개방기간은 ▲시흥초등학교(9월 29일~10월 1일) ▲흥일초등학교(9월 29일~10월 3일) ▲시흥중학교(9월 29일~10월 3일, 오전8시~오후6시 주간개방) ▲금천고등학교(9월 29일~9월 30일) ▲두산초등학교(9월 29일~10월 3일) ▲한울중학교(9월 29일~10월 1일) ▲문성중학교(9월 29일~10월 3일) 총 7개이다.

이번 명절에는 일부 학교만 동참하였으나 앞으로는 더 많은 학교가 명절 때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하도록 학교 측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돌아오는 한가위에는 학교 운동장 주차장 활용을 통해 동네에서 주차 문제로 주민들 간 목소리 커지고 얼굴 찌푸리는 일이 사라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