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트 하나, 29개 사업소와 음식물쓰레기 감량 협력 추진

금천구는 오는 18일 지역 내 29개 다량배출사업장(※ 아래 표 참고)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발생원별 맞춤형 협약을 자발적으로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학교 및 대형점포 등의 다량배출사업장이 스스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운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는 조치의 일환이다.

구와 29개 업체는 하루 평균 15,100여 톤에 이르는 과도한 음식물쓰레기 발생으로 연간 20조 원의 경제적인 낭비가 초래되고 있는 음식문화의 심각성을 공감, 상호 협력하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업체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감량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를 모니터링 하여 우수 감량 사례를 전파, 사회 전반에 감량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수 감량 업체에 대해 표창이나 우수업체 이용 운동 등 인센티브 제공 및 참여 업체의 감량 의지를 제고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어 앞으로 협약 참여 희망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다이어트 둘, 전 공동주택에 RFID 종량제 시스템 도입

한편 구는 그동안 음식물류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추진해온 공동주택 RFID 종량제 시스템 시범운영사업의 성공적인 성과에 힘입어 현행 7,418여 세대에서 나머지 공동주택으로 점차 확대 실시한다.

금년 11월부터 8,550세대에 대하여 우선 확대 구축하고 종량제가 전면 시행되는 2013년 상반기까지는 잔여 모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 종량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총 25,386세대의 공동주택에 전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다량배출사업장과의 감량 협약 체결, 전 공동주택의 RFID 종량제 시스텝 도입 등 집중적인 음식물쓰레기 다이어트로 사회적인 감량 분위기 조성뿐만 아니라 타 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