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한국입양홍보회가 개최한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한 음악회’

전국입양가족나눔축제가 오는 11월 10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입양가족대회는 국내입양문화의 건강한 정착과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하여 한국입양홍보회와 전국의 입양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대회로 이번이 열두 번째이다.

이 대회는 전국의 입양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양의 기쁨과 경험을 진솔하게 나눔으로써 입양에 대한 막연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입양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과 인식개선을 하는 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입양기관에 보호되어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고 있는 아동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하여 공개입양가족들이 ‘나눔축제’라는 봉사활동과 ‘입양홍보 거리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입양의 가치와 필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KBS 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에서 금난새 지휘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 오디션 참가자로 뽑았던 이영란 모녀 가족이 입양의 진정한 의미와 감동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아울러 입양가족 사례를 소개하는 순서에서는 사회의 인식개선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방송인터뷰에 참여하고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단원으로도 활동하며 입양아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김수하 아동과 영화 ‘국가대표’의 모티브가 되었던 토비도슨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수 심수봉의 축하공연 등 축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눔으로써 더 큰 무언가를 채울 수 있는 이 뜻깊은 축제에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입양의 의미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