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장마시기와 상관없이 불규칙적으로 내리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커지고 있다. 금천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수판, 하수역류방지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해준다.

방수판은 출입구(대문)와 창문이 노면보다 낮아서 집중호우 시 물이 집안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을 막는데 필요한 시설이며, 하수역류방지시설은 집중호우로 인하여 하수관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주택(지하)의 싱크대, 베란다, 욕실로 하수가 역류되어 침수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시설이다.

침수방지시설 접수는 각 주민센터(구청 안전치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금천구는 자연재해에 대비코자 민간보험사와 연계해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세대에 전체 보험료 중 57%에서 88%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풍수해보험 가입대상자는 금천구에 거주하는 구민으로 건축물관리대장에 등재된 주택(동산포함)이며, 보험기간은 1년이다.

대상재해는 태풍ㆍ홍수ㆍ호우ㆍ강풍ㆍ대설ㆍ지진 등이며, 지난 2013년에는 풍수해 보험 가입자 중 시흥동 주민이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침수 피해로 32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바 있다.

현재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하는 추세로 집중호우나 태풍 등 풍수해 피해가 7~9월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지금이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기에 적기이며, 구담당자는 “주택 소유자 및 세입자는 풍수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풍수해보험 가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안전치수과)ㆍ각동 주민센터 또는 보험사 (동부화재 2100-5103, 현대해상 2100-5104, 삼성화재 2100-5105, LIG손해보험 2100-5106, 농협 2100-510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