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에는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서울시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새재미 에너지 자립마을이 있다.

새재미 마을은 단독주택이 잘 분포된 전형적인 주택단지이며 주택들의 에너지 효율이 낮아 에너지 절감과 대체에너지 도입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2012년부터 구는 시민단체와 함께 에너지 절약실천을 위한 주민교육과 의식변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13년 작년에는 에너지 절약운동의 한계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질 좋은 에너지를 생산하고자 서울시 주택 태양광발전기 지원사업으로 1kw당 11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3kw 주택태양광발전기를 10가구에 설치 완료했다.

주택 태양광발전기 다수 설치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상징거리를 만들고자 하는 지역주민의 요구가 있어 2014년 구 주민참여예산에 재료비 등을 신청하여 선정되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에너지 상징거리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벽화를 그리기로 합의한 뒤 동일여고 미술부 지도 선생님과 현장조사 후 건물주 동의를 받고 미술부 학생들이 벽화를 그릴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이 밑바탕 도색을 실시하였다.

친환경과 에너지를 주제로 동일여고 미술부 학생 19명과 지도교사 2명이 참여하여 벽화를 그리게 되었다.

구는 주민들과 함께 벽화 및 에너지 관련 조형물 등을 설치하여 에너지 자립마을에 대한 분위기 확산과 상징거리를 통한 공동체 활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을공동체담당관(☎2627-187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