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대중교통 이용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15년 11월까지 관내 마을버스 정류소에 승차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마을버스 정류소는 대부분 보도여건이 열악한 이면도로와 주변에 상가가 위치하고 있어 승차대 설치가 어려운 실정으로 관내 235개 정류소 중 56개소에만 승차대가 설치되어 있다.

금천구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3억원을 확보한 후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설치를 반대하는 상점주를 설득하였으며 관계 기관과의 협의도 완료하였다.

이에 지난 8월 1차로 정류소 16개소에 승차대를 설치하였으며, 이번에 2차 사업으로 서울시 마을버스 승차대 표준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자체 디자인한 3개 유형의 승차대를 보도폭 2.3m이상 확보되는 정류소 24곳에 보도 상황에 따라 최적의 모델을 적용하여 설치한다.

이밖에 교통약자를 위해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발광형 노선안내도를 부착하고 점자 보도블록도 설치한다.

이렇게 되면 마을버스 정류소 승차대는 현재 정류소의 23.8%에서 40.9%로 확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마을버스 정류장 주변 환경을 업그레이드하여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금천구청 교통행정과 (☎2627-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