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제3차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시흥뉴타운지구. 아직까지 개발기본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주민들이 시공업체 선정,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뉴타운개발기본계획이 확정되기 전에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것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휩쓸려 추진하는 이러한 업체 선정 및 위원회 구성은 원활한 뉴타운사업 추진에 장애가 될 수 있다.

현재 시흥뉴타운지구 개발기본계획은 2007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용역을 발주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중이다. 이 계획이 수립되면 이를 토대로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에 따라 주택재개발 및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따라서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는 뉴타운개발기본계획이 확정된 후 이 계획에 맞게 구성해 구청의 승인을 얻어야 비로소 법적 지위를 갖게 되므로 이점 유의해야 한다.

우리구는 시흥뉴타운지구가 친환경적이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인간중심의 커뮤니티’, 지역특성을 살린 여유로운 기반시설을 갖춘 ‘21C 고품질의 맞춤형 주거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시흥뉴타운 개발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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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mcheon/ 금천구청(news@geumche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