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금천구 가산1유수지가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방치되다 시피하고 있는 가산1유수지에 대한 생태복원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집중 호우시를 제외하고는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일반 구민들에게 개방된다.

이번 생태복원사업은 유수지 본래의 저수기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방치된 유수지내 물억새, 부들 등 수생식물과 수질정화식물을 식재하고 이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도록 관찰로(목재데크)를 설치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체험 학습공간으로 탈바꿈시켰을 뿐만 아니라, 산책로를 조성하여 주민들이 공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악취저감을 위해 도수로 부분은 모두 복개하였다.

“재해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임에도 악취 등으로 인하여 혐오시설로 오인받고 있는 유수지가 이번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로 태어났다”

다만, 장마철 및 집중 호우시에는 유수지내 수량이 많아져 안전사고가 우려 되므로 이용을 자제해주길 바란다.

금천구는 도심속에서도 각종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어린이들에게 자연생태체험의 공간을 마련해줌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이른바 생태도시(Eco-city)를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치수방재과(890-2415)로 문의하면 된다.

Geumcheon/ 금천구청(news@geumche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