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자원봉사센터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어깨동무 교실을 운영한다.

어깨동무 교실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2011 자원봉사 특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서, 부모 요리교실과 자녀 미술교실을 동시 운영하여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봉사프로그램은 가산동·시흥4동·시흥5동 캠프 상담가 10여 명과 동일여고 미술반 학생 20명이 멘토가 되고, 결혼이민자와 그들의 자녀는 각각 멘티가 되는 또래 간 1:1 멘토링으로 운영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결혼 이민자 수가 4위에 해당하는 금천구는 결혼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복지 수요 충족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어깨동무 교실을 통해 멘토와 멘티 간 친밀한 교류가 이루어져 문화적 이질감이 해소되고 한국에서의 생활 적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연말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 시 어깨동무 교실 참가자들 중 요리왕, 미술왕을 각각 선발해 표창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