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이사장 이병완)이 서울시 금천구와 손잡고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노무현시민학교 가을 문화특강’을 개최한다.

10월 24일(목)부터 11월 20일(수)까지 서울 금천구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문화특강에는 시인 정호승, 소설가 박범신, 만화가 이희재, 가수 겸 프로듀서이자 작사·작곡가 신해철, 영화감독 이준익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명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문학, 만화, 음악, 영화 등의 장르에서 수십 년간 창작활동을 해온 중견작가라는 공통점과 함께 뛰어난 감성과 깊은 의식을 담은 작품으로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따뜻한 시어로 사람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워준 ‘위로의 시인’ 정호승
▲소금, 은교, 촐라체, 산다는 것은 등의 작품으로 사람다움의 의미를 탐구해온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
▲악동이, 만화 삼국지, 간판스타 등의 작품을 통해 리얼리즘 만화의 대표작가로 평가받는 이희재
▲그대에게, 재즈카페, 날아라 병아리, 굿바이 미스터 트러블(Goodbye Mr.Trouble) 등 노래와 함께 특유의 쾌변독설로 ‘가요계 마왕’으로 불리는 가수 겸 프로듀서이자 작사․작곡가 신해철
▲소원,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님은 먼 곳에 등의 영화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영화감독 이준익 등 다섯 명의 작가들이 전하는 다섯 빛깔의 ‘사람사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는 색다른 감성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로 만화입문 43년째인 이희재 만화가, 시단 등단 41년째인 정호승 시인, 문단 등단 40년째를 맞는 박범신 소설가는 중견을 넘어서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로 손꼽힌다. 여기에 가요계 데뷔 26년째를 맞는 신해철, 스크린 데뷔 20년째인 ‘천만감독’ 이준익 영화감독 등 명사들과의 만남 자체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찾아가는 시민학교’ 차원으로 서울 금천구청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가을 문화특강은 금천구민 100명을 무료로 초청한다. 다섯 강좌 전체 수강료는 5만원, 노무현재단 후원회원은 3만원이다. 신청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노무현재단 1688-0523, 직통전화 070-7931-0529.

※ 문의 : 신미희 노무현재단 시민학교팀장 (직통 070-7931-0532, 010-8789-0124) 금천구 평생학습팀 ☎ 2627-2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