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에는 청년․청소년들이 함께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분주히 노력하고 있는 마을공동체가 있다.

‘오렌지드림스’라 불리는 이 공동체는 ‘나와 함께 성장하는 금천구’라는 이념을 모토로 만들어 졌다.
금천에서 오래 거주한 청년들로 구성된 ‘오렌지드림스’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금천)에 관심이 많다.
특히, 지역 내 청소년들이 문화생활 공간의 부족으로 타 지역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이에 오렌지드림스는 2013년 시흥4동의 주택 2층을 임대하여 사무공간을 마련, 금천의 청소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금천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었다.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금천에서 청소년들이 가볼만한 곳들을 발로 뛰며 하나하나 찾아 나섰고 이를 토대로 보드게임을 만들어 청소년들이 지역에 관심을 갖게 하였다.

창의공작플라자(독산3동)에서는 청소년 ‘꿈북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이 밖에도 글로벌산업기술교육원(독산동)에서 어르신 스마트폰 강좌, 장수경로당(시흥4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슬래 공연,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영어강좌를 개최하는 등 마을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오렌지드림스 청년활동가 백승현씨는 “청소년에게 지역 내 아는 언니, 아는 형을 만들어 주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중장년층과는 함께 마을을 가꿔가며 어르신들과도 함께 호흡하는 금천구를 만들고 싶어 모이게 되었습니다. 멀리 나아가서는 금천구만의 랜드마크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보자는 큰 꿈을 갖고 한발 한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시흥4동 장수경로당 내 3층(록동서원)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을공동체담당관(☎2627-199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오렌지 드림스 공동체명 의미 : 오렌지가 생기, 활기란 의미를 담고 있어 ‘금천을 젊은이들이 활동하는 생기 있고 활기 있는 마을로 변화시켜 보자’ 라는 의미를 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