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호암산으로 도룡뇽 생태학습을 떠나보면 어떨까?

금천구 시흥5동에 위치한 호암산의 계곡에서 도롱뇽 알과 알에서 부화한 도룡뇽 올챙이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겨울동안 계곡 바위와 낙엽 밑에 살고 있던 도롱뇽들이 호암산 내 생태연못 및 계류에 3월 말쯤 산란하여 지금은 그 수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호암산에서 도롱뇽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약수터 물을 활용하여 조성한 생태연못 4개소(잣나무산림욕장, 호암산문, 흥산, 옹달샘)와 호암산폭포, 시흥계곡 물순환 생태계류 조성지 주변이다.

금천구는 도롱뇽은 1급수에서만 사는 양서류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어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식지 환경개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