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시설로 불리면서 외면 받아 오던 독산유수지가 아름다운 조경과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구는 그동안 해충과 심한 악취 등으로 주민생활에 많은 불편을 끼쳐온 독산유수지를 대대적으로 탈바꿈시키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1월 6일부터 주민에게 전면 개방했다.

독산유수지 도수로에 덮개를 씌워 악취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였으며, 1,160평이 넘는 유수지바닥을 깔끔히 정리한 다음 인라인스케이트장 1개소, 배드민턴장과 크로스컨트리 각 2개소를 설치하였다.

또한 스탭싸이클, 롤링웨스트, 트윈트위스트 등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체육시설도 고루 설치했다.

도시 미관을 고려해 금천한내(안양천) 등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자연석과 잣나무, 쥐똥나무 등 친환경 조경수를 심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주민들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도 갖추었다.

앞으로 독산유수지는 여름철 집중호우시 빗물조절기능과 함께 평소에는 주민들이 휴식과 건강증진을 위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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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mcheon/ 금천구청(news@geumcheon.go.kr)